당초 목표보다 1천t 넘어… 브랜드 육 생산에 일조

지난해 7월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에 들어선 한우전용 TMR(완전혼합사료) 사료공장이 양질의 조사료생산에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가족영농조합법인(대표 김동식)은 13일 사료공장 현장에서 조합회원, 마을주민,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한우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가졌다.

13억원을 들여 4동 규모로 배합기, 파쇄기, 포장기, 발효기 등을 갖추고 월 880t을 생산하는 TMR사료공장은 당초 목표보다 많은 1000t을 넘는 등 조사료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공장은 고급 한우 생산에 필요한 시설로 FTA 등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으며 유기축산으로 전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 육 생산에 일조하고 있다. 한우가족영농조합법인도 이 공장을 운영해 사료 20%와 배합사료 30∼37%, 맥주를 짜고 남은 찌꺼기 등 부산물 30%를 섞어 만든 섬유질 사료를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양질의 원료를 사용해 소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건사료만 줄 때보다 효율이 높아 지역의 고급육한우 생산단지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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