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야구장 프로야구 첫 경기가 6일 열린다.
한화이글스는 6~7일 청주야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경기를 펼친다.
한화는 지난 7월 청주야구장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공사기간이 길어지면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한화는 5일 현재 꼴찌인 9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SK7위다.
양팀의 선발투수는 이브랜드(한화)와 백인식(SK)이다. 한화는 SK와의 경기에서 316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3시즌 처음으로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돼 있다.
육군 군악의장대의 의장 시범을 비롯, 한범덕 청주시장의 환영사와 청주시립합창단원의 애국가 제창이 준비돼 있다.
청주 서원초 투수인 한경수군이 이날 시구를 한다.
또 경기에 앞서 프로야구 한화가 감독으로는 최초로 1500승을 달성한 김응용 감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정승진 한화이글스 대표이사는 김 감독에게 기념 트로피와 금일봉을 증정한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만수 SK 감독은 대기록을 세운 김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1983년 해태 타이거스 감독으로 프로 사령탑에 데뷔한 김 감독은 해태, 삼성에서 한국시리즈 10회 우승을 일궜다.
프로야구인으로는 최초로 구단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2005년부터 6년간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한 그는 올해 한화 감독으로 9년 만에 현역에 전격 복귀했고 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500승을 달성했다.
오는 13~14일에는 청주야구장에서 한화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1년간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 새로 단장했다.
시는 42억원을 투입, 인조잔디를 조성하고, 7500석이었던 좌석을 1500석으로 늘려 매점, 휴게갑판, 바비큐 존, 가족실 등을 보완·신설했다. <이삭>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