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아산 음봉 디지털 일반산업단지 계획안과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도는 7일 열린 '2013년 제3회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아산음봉 디지털 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토사발생량 140만㎥에 대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처리방안을 수립해 반영하는 것을 조건으로 가결처리 했다.

아산음봉 디지털 일반산업단지는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일원에 34만4435㎥ 규모로 오는 2015년까지 조성된다.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의 경우 새로 조성되는 지원 시설용지의 교통안전을 위해 진·출입 불허구간을 설정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성남·수신면 일원에 152만3703㎡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외국기업의 입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고 사업 시행자인 천안시장이 주요 유치 업종 및 업종배치 계획을 변경했다.

도는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전기장비·기계장비제조업 등에서 고용인원 1만300여명, 연간 2조2191억원의 직접생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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