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개장을 앞둔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전경.



청주지역 골목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가 9월 3일 문을 연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군 남일면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공사가 마무리됐다.

37억원이 들어간 이 시설(부지 3600㎡, 건축면적 1958㎡)은 창고, 저온저장고, 사무실 겸 회의실, 식당을 갖췄다.

이 시설은 대량 구매를 통해 거래가보다 10% 정도 저렴한 상품을 골목슈퍼에 공급, 대형할인점 등을 상대로 한 가격 경쟁력을 높이게 된다.

이 시설을 운영할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은 상품을 공급할 제조업체와의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당분간 조합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합원 수는 175명 정도다.

시 관계자는 "물류센터의 목표는 골목슈퍼의 조직력 강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 정착에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동네 슈퍼 점포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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