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2천명 중 4734명이 봉사자

인구가 3만2000여명에 불과한 청양군에 8월 현재 등록된 자원봉사자만도 4734명에 이르는 등 자원봉사자들이 넘쳐나고 있어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함께 잘사는 청양’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청양군은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자 상해보험가입, 마일리지 적립 등으로 봉사자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을 조성해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에 힘입어 군이 자체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봉사의 날, 사랑의 이동목욕봉사, 이동빨래방 운영에는 무려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또 이들 시책들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2회 칠갑문화축제’기간 동안에는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청양군을 찾은 관광객들의 축제 참여를 도왔으며, 오는 8월 30일~9월 1일 열리는 ‘14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체적으로 축제기간동안 자원봉사자의 인력배치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12월 중에는 1년 동안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땀 흘린 자원봉사자 및 단체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청양군 자원봉사자 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의 활성화로 나눔과 섬김이 있는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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