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개최된 한산모시문화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0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군은 14일 24회 한산모시문화제 결과 보고회에서 이 같이 내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6만6천원을 쓰고 간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관광객 비율을 보면 충청도 54%, 전라도 16%, 대전 10%, 경상도 13%, 기타 6%인 것으로 조사 됐다.

축제에 대한 만족도는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식 33%, 모시학교 운영 16%, 주민 패션쇼 14%, 가요제 14% 등으로 나타나 개막식의 상징성과 모시 패션쇼의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 됐다.

그러나 편의시설, 이동 동선, 체험공간 부족, 야간 행사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서천군은 이번에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퍼레이드, 모시패션쇼, 모시학교, 저산팔읍 길쌈놀이, 달빛 걷기 등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 대폭 보완·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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