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고대수리시설인 의림지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ㆍ관ㆍ학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동 워크숍이 열린다.
시는 민·관·학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광장에서 공동 워크숍을 갖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5일 민ㆍ관ㆍ학ㆍ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및 세미나를 갖고 지난 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1차심의위원회에서 보류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용역업체인 ㈜명소IMC 측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명소IMC는 오는 9월말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10월 중 국가중요농업유산 2차심의위원회에 신청하고 반드시 지정받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도록 할 방침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면 매년 5억 원씩 3년간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 예산으로 지역의 유산자원인 의림지를 활용해 제천지역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스토리텔링, 브랜드, 캐릭터 등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의 다원적 자원 활용사업을 통해 국가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공간적 질을 높여 고장판촉(Place-Marketing) 효과를 높이고 국가유산에 대한 가치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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