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장 박희철)은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의욕을 고취하고자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 하는 9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신승창(56)·김정남(54)씨 부부(사진)가 선정 됐다고 2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78년부터 농업을 시작했고, 2004년에는 충주농업기술센터의 대학찰옥수수 재배기술 지원 시범사업 농가로 선정돼 현재 4만9000㎡규모의 농지에서 옥수수와 배추를 재배하고, 1만1000㎡규모의 과수원에서 사과와 복숭아를 생산해 연간 1억9700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토양의 지력증진을 통해 18cm이상 특품 출현율이 98%에 달하며 충주에서 처음으로 풋옥수수에 식염과 감미료를 가미한 ‘대학찰옥수수 식품가공 허가’를 취득해 냉동저장 기술을 활용, 사계절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 수안보·살미지역의 대학찰옥수수 작목반장을 맡아 농가에 재배기술과 포장·시장출하 방법을 전파하는 등 지역의 선도농가로서 역할을 해왔다.
‘이 달의 새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지역선도 농업인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된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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