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생태체험장 운영

 충주시가 오는 6일부터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앞두고 생태체험장을 아름답게 조성,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충주시는 무술축제장을 친환경 녹색생태 체험장으로 조성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농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생태체험장을 조성했다.

지난 1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희귀박과 호박 종자 30여 품종을 지원받았고 품종별 재배특성을 고려한 재배기술을 습득하는 등 RD연구팀 전문지도사들이 정성을 쏟았다.

특히 보도블럭과 시멘트 바닥위에 특수 재배법인 인공배지 수경재배시스템을 적용해 지난 초여름의 극심한 가뭄과 많은 비를 동반한 집중호우 등 최악의 기상조건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 또 품종별 생육특성과 착과습성, 숙기 등 다양한 차이가 있어 착과 및 비배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액관수를 통한 비배 관리로 착과량 및 품종별 잎의 노화억제에 있어 완성도가 높아 세계무술축제기간 중 최대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태체험장은 무술축제기간인 오는 6~10일까지 무술축제장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공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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