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민들에게 큰 박수 갈채를 받았던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가 올해도 서울명동거리를 다시 찾는다.

서울 명동에서 개최하는 거리퍼레이드는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19개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시립무용단, 흥타령풍물단, 국악관현악단 등 23개팀 600여명이 참가해 명동로, 중앙로 등 4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공연이 있었다면 올해는 각국의 민속춤 퍼레이드와 흥타령춤, 싸이의 젠틀맨 군무가 마련됐다.

또 천안에서 펼쳐지는 거리퍼레이드 본경연은 10월 4일과 5일 저녁 7시부터 천안제일고등학교를 출발해 천안역→복자여고→신세계백화점 앞 2.2㎞구간에서 진행된다.

해외 19개팀, 대학생 8개팀, 춤단체 6개팀 등 모두 45단체 2658명이 참가해 열띤 퍼레이드 경연을 펼친다.

도착지인 신세계백화점 앞에서는 단체별 공연에 이어 참여자와 관람객이 함께 흥타령춤추기, 강강술래 등 대동한마당 이벤트가 펼쳐진다.

거리퍼레이드는 춤·음악, 의상·장식, 관객호응, 참가인원수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대상 1팀에 600만원, 금상 1팀에 300만원, 은상 3팀에 각 200만원 등 모두 15개 팀에게 표창과 2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거리퍼레이드에서는 관람객의 참여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는 이벤트로 즉석댄스왕 선발대회와 퀴즈이벤트도 열리고, 천안제일고, 천안역, 복자여고, 신세계백화점 앞 등 4개소에 8000명분의 와인시음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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