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메수수 ‘동안메’ 개발

항산화 활성을 높인 수수 새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수수보다 항산화 활성이 높은 새품종 메수수 동안메를 개발, 식품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식품특허출원은 품종 뿐 아니라 동안메를 활용한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독점권 인정을 의미한다.

동안메는 폴리페놀과 항산화 성분 함량이 기존 수수보다 최대 2.5배 높다. 실제 동안메5~10% 첨가한 수수국수를 만든 결과 황금찰수수를 첨가한 국수보다 1.2~1.4배 항산화 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찰기가 적은 메수수로 빵과 국수, 쿠키 등으로 가공하기도 쉽다.

농진청은 구례지역에 동안메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민간업체에 가공기술도 이전했다.

농진청 잡곡과 오인석 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동안메는 건강기능성과 가공성이 높은 품종이라며 앞으로 동안메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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