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관객이 몰리는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비엔날레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구혜선씨가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북카페 전시홀에서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라고 명명한 공예 특별전을 연다.

구 씨가 다양한 상상력으로 디자인한 조명과 의자 등 공예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작은 상상력이 공예 디자인으로 표현되고, 생활 속의 아름다움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전시 작품 중 일부는 관람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전액 문화복지를 위한 사업에 기부된다.

구씨는 개막 행사에 참석, 사인이 담긴 상품을 팬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는 '1박 2일 별밤 문화캠프'도 진행된다.

전국 각지의 캠핑족 20개팀 80여명이 비엔날레 행사장에 모여 텐트를 친 뒤 이튿날까지 머물며 공예비엔날레를 관람한다.

야간 공연은 물론 문화산업단지 북카페에서 열리는 명사 특강과 와인·치킨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동네빵집의 비밀'을 펴낸 최세호씨는 재능기부로 특강에 나선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는 50% 할인된 가격(어른 5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으로 전시관람과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