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16년까지 생산체계 확립연구

지방이 적으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내는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농진청은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지방이 적고, 식감이 좋은 한우고기 생산체계 확립연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국립축산과학원이 진행한 한우 맛형질(소고기 풍미 등의 취향을 수치로 계량화한 수치) 개량을 위한 기초조사연구를 기반으로 맛형질을 조절하는 유전인자에 근거한 우량종축 생산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그동안은 등급제와 연계, 한우의 근내지방도 등에 집중해 씨수소를 선발했지만, 이제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한우 맛 형질 개량연구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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