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 10대가 새로 투입된다.

6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연말까지 6개 중앙행정기관의 2단계 이전과 2576가구 규모의 민영아파트 완공 등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BRT 차량 10대를 추가 투입키로 했다.

투입 시기는 오는 125, 내년 초 5대가 검토되고 있다.

이들 차량이 현장에 투입되면 세종시 BRT 버스는 26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차량은 행복도시건설청이 28억원을 들여 구입, 세종시에 넘겨 주게 된다.

세종시(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세종시 첫마을정부 세종청사KTX 충북 오송역 구간 31.2)에는 지난 415일부터 BRT 버스 16개가 하루 평균 60여차례 운행 중이다. 현재 차량의 1회 평균 승차인원은 22명이다.

BRT 버스 추가 투입과 함께 배차 간격도 단축된다.

현재 세종시 BRT 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20분까지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오후 68) 10분 간격, 일반 시간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지만, 차량이 새로 투입되면 일반 시간대 배차 간격이 20분에서 15분으로 좁혀진다.

시는 또 연말까지 완공되는 정부청사 인근 종촌동 한신아파트(696가구) 및 아름동 대우아파트(622가구)와 금강 이남인 반곡동 국책연구기관을 운행하는 지선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국책연구기관 오가는 지선버스는 오는 12월 중순 완공, 개통되는 강변도로를 이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수단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승강장에서 대기하는 시민에게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버스안내시스템(BIS)과 버스관제시스템(BMS) 등도 서둘러 구축,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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