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스 "업계 경쟁 첨예…소비자 제품교체 빈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신제품의 최근 시장 내 평균 수명 주기가 3개월가량으로 축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IT 전문지인 디지타임스는 22일 부품 공급업체 정보 등을 바탕으로 이같이 분석했다.

이는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6개월 정도였던 평균 수명 주기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신문은 글로벌 IT 업계의 첨예한 시장 경쟁이 배경인 것으로 풀이했다.

신제품들이 속속 시장에 쏟아지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교체하는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모바일 제품 주요 생산업체들은 이런 환경변화에 맞춰 부품 공급업체와의 계약기간도 단기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처럼 장기 계약을 통해 1∼2개 특정 업체로부터 부품을 조달받는 관행이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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