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빈(61) 청주대 국문학과 교수가 연극 출연을 위해 29일 삭발식을 가졌다.
임 교수는 이날 청주연극전용극장 예술나눔 터에서 연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에 출연하기 위해 문길곤(탄성스님 역) 청주예총 사무국장과 연극인 이종진(원주스님 역)씨와 함께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 교수는 “충북을 대표하는 이번 연극에서 방장스님 역을 맡아 삭발을 하게 됐다”며 “처음으로 하는 삭발이 지난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연극이 성공적으로 끝나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7~11일 예술나눔 터에 열리는 이번 연극에 방장스님 역을 맡아 7차례 출연할 예정이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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