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편성 주민의견 수렴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줄여야

괴산군민들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문화·관광분야를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투자를 줄여야 하는 사업으로는 일반 공공행정 분야를 꼽았다.
이는 군이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군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는 문화·관광분야(35%)에 이어 농·축산·임업(20%)과 보건·환경(20%) 등과 사회복지(15%), 일반 공공행정(10%)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를 줄여야 할 분야로는 일반 공공행정(44%)에 이어 문화·관광(22%), 사회복지(16%), 농·축산·임업(11%), 보건·환경(5%)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한 대책으로 선택과 집중으로 가용범위 내 예산편성(55%)이 가장 많았으며 세출 구조조정으로 신규투자 재원확보(27%), 지방채 발행으로 계속사업 추진(11%) 등으로 응답했다.
일반 공공행정 분야 중 우선 투자할 항목은 군정·행정혁신(61%), 민원서비스 향상(22%)과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노인·아동·청소년(27%), 기초생활보장(22%) 순으로 집계됐다.
문화·관광분야는 문화예술 활동지원(44%), 관광자원 개발(33%)과 농·축산·임업 분야는 친환경 농·축업 육성과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이 각각 33%를 차지했다. 보건·환경 분야는 지연환경 보전(27%), 출산장려와 폐기물 관리(22%) 등과 지역개발·도시기반시설 분야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과 도시계획도로정비가 27%씩 나타났다.
재난재해 분야는 안전시설·안전망 구축(55%), 수해 상습지 개선(22%)과 지역경제 분야는 실업해소·일자리 창출(33%), 교육 분야는 체육·문화시설 확충(38%) 등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주민의견은 남·여 모두 50%씩과 40∼50대(61%), 20∼30대(16%) 등이 77% 이상 참여했으며 직업으로는 기타 50%, 회사원 16%, 농업과 자영업 11% 순으로 조사됐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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