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발암물질인 폴리클로리네이티드비페닐(PCBs)을 함유하고 있는 변압기 사용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에 나섰다.

PCBs는 변압기와 콘덴서 등 전기설비에 사용되는 절연유에 함유된 염소계 유기화합물로, 인체에 해롭고 자연환경에서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시는 이런 PCBs의 불법 배출과 처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관내 PCBs를 함유하고 있는 변압기 사용업체를 무작위로 선정해 올 연말까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중점 점검사항은 △폐변압기에 대한 처리증명 확인 여부 △보관기간 준수 여부 △폐기물의 위탁 및 적법 처리 여부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춘형 청소과 자원순환담당은 “이번 점검은 불법적인 PCBs배출과 처리를 미리 근절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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