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11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본격 이전에 따른 학생 수 증가를 대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년 혁신도시 내 초등학교 개교가 어려운 실정이라는 지적과 관련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 돼 학생 수가 급증할 경우 학군 조정으로 입학했던 학생들이 다시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학생이 소수에 불과하면 우선 인근 학교로 입학토록 교통비를 지원하고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시점에 개교를 유도하는 방법을 교육청과 모색하라내년 시기별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과 그에 따른 입학생 수요를 철저히 분석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올해 화장품박람회와 조정선수권대회 등 두 개의 대규모 국제행사로 도정의 에너지가 거의 탈진상태에 이른 것 같다내년 바이오산업엑스포가 등한시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도와 각급 기관단체, 언론 등이 합심해 관심을 끌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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