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개선 등 17억 투입

수변구역 지정으로 인해 각종 행위제한을 받고 있는 충주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내년 78건의 사업에 17억 5600여만원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가금면을 비롯해 금가, 엄정, 소태, 앙성 등 5개면 19개리를 대상으로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의 주민지원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세부사업별로는 △소득증대사업 32건 9억8279만원 △복지증진사업 23건 7억2789만원 △직접지원사업 23건4600만원 등이다.
지원사업을 보면 농로포장과 공동 농기계 구입, 용.배수로 공사 등 소득증대사업과 마을안길정비, 폐쇄회로(CC)TV설치, 마을방송시설 설치 등 복지증진사업, 주택 개량사업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달 한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내년 2월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사업 진행에 들어가 10월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전액 지원되는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지정한 수변구역 주민들이 공장, 축사, 음식점, 숙박시설, 목욕탕 등 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금지 및 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상대적 피해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지원되고 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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