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은 12월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역 12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5.0)보다 1.2포인트 상승한 96.2를 기록했다.

SBHI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2개월 연속 하락한 전국과 달리, 대전·충남지역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 내포신도시 조성 등 지역적 특성과 금속, 기계장비 업종 기업들이 내년도 신규투자 준비 가능성 등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았기 때문으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는 분석했다.

10월 지역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4.8%로 전월(73.2%)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11월 중 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20개월 연속 내수부진(46.5%)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건비 상승(38.6%), 업체 간 과당경쟁(37.8%), 원자재가격 상승(20.2%) 등 순이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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