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은 차기 회장으로 문학평론가 유종호(78 사진왼쪽)씨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한명희(74)씨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오는 20151219일까지 2년이다.

서울대 영문과를 나온 유 신임회장은 반세기 이상 평론 활동을 했다.

1992년 동경대학 객원연구원, 1996-2006년 연세대학교 문과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인문정신 문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다.

유 회장은 동양일보가 주최하는 '지용신인문학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은관문화훈장(2001), 인촌상(2002), 대한민국예술원상(2006), 만해대상(2007) 등을 받았다.

서울대 국악과와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한 한 부회장은 가곡 '비목'의 작사자로 유명한 원로 국악인이다.

1997년부터 3년간 국립국악원 제11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문화상(2003), 국무총리 표창(2004), 은관문화훈장(2006) 등을 받았다.<조아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