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내년도 복지 관련 예산을 일반회계의 33%인 3077억원으로 책정하고, 영유아복지를 중심으로 158개 사업을 추진하는 ‘2014 사회복지시행계획’을 확정했다.

1일 천안시 사회복지계획에 따르면 2014년도 복지예산은 일반회계 9300억원 중 33%인 3077억6600만원을 책정했다. 올해 복지예산 2522억원보다 555억원이 증가했다. 11개 분야 258개 사업을 추진된다. 복지예산 가운데 영유아복지가 40.8%인 1254억8500만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으며, 이어 노인복지 분야가 27.6%인 849억9200만원을 차지했다.

영유아복지예산의 경우 2012년 674억원, 2013년 899억원, 2014년 1254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노인복지도 지난해보다 344억원이 늘었다.

영유아복지의 핵심사업은 영유아보육료 지원확대와 야간어린이집 지정운영을 비롯해 영유아보육료 지원확대와 어린이집 미이용아동 양육지원, 영유아 급식비 지원 등 14개 사업이다.

노인복지사업은 기초노령연금, 돌봄서비스, 시설확충, 일자리사업, 저소득재가노인식사배달, 장수수당 등 14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밖에 복지 관련 예산은 천안삼거리복지타운조성과 위례종합복지관 건립, 주민서비스 민·관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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