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우김준철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현수)는 2일 청원군 남일면 고 김준철 박사 묘소에서 고 김준철 박사 ‘2주기 추도식 및 묘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사업회·청석학원·충북교육계·언론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와 묘비 제막식,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묘비는 1950(높이)×725(넓이)×380(깊이)mm 크기로 비문은 고인과 대학시절 친한 친구였던 김동길 연세대 전 부총장이 짓고 서예가 운곡 김동연이 썼다.
 
비문에는 “그는 돌짝밭을 가는 힘센 황우처럼 일생동안 고된 일만 골라서 하였다고 할까,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삶에 힘썼다 할까, 매사에 진실하기를, 만사에 성실하기를 위하여 날마다 노력하던 그의 아름다운 모습 둘러봐도 이제 이 땅위에서는 다시 찾을 길 없으니 서럽고야”라며 고인의 한평생을 몇 마디로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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