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공무원 노조 다면평가서 전국 1위

사공영진(55·사진·사법연수원 13) 청주지법원장이 법원 공무원들이 꼽은 최고의 법원장에 올랐다.

사공 법원장은 법원공무원 노조가 법원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고위 법관 등에 대한 다면평가에서 평점 1점 만점에 0.95점을 받아 전국 법원장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법원장과 고위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국의 법원공무원 노조원 3401명이 참여했다.

사공 법원장은 관리자 적합성에서 0.96, ‘재판권 간섭 여부에서 0.94, ‘대법관 적합성 여부에서 0.95점을 받는 등 평균 0.85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강영욱 법원공무원교육원장과 방극성 전주지법원장이 평균 0.94점으로 2위를, 조희대 대구지법원장이 3(0.92)를 차지했다. 박흥대 부산고법원장은 평균 0.25점을 받아 최하위 불명예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법관들을 제외한 노조원 중심의 법원 직원들의 평가로, 설문조사로의 객관성은 부족하지만 법원 내부 구성원들의 여론이 반영된 평가라는 의미를 둘 수 있다는 게 법원 직원들의 설명이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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