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오리 사양관리 매뉴얼‘ 발간

오리 사육농가들을 위한 오리 사양관리 매뉴얼이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민-관 정보교류로 오리협회와 함께 오리 사육농가들을 위한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리 사양관리 매뉴얼은 지난 2년 동안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해 국내 오리 전문가들이 자료 수집과 집필에 참여했으며, 한국오리협회를 통해 산업계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11장으로 구성된 책자는 오리 품종과 특징, 시설과 환경, 사양관리, 방역·위생, 질병 등 그동안 국내외에서 수집된 자료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또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육기술뿐 아니라 학술적 기초지식을 얻을 수 있는 교과서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 오리 산업은 총 생산액이 지난해 기준 연간 1400억원으로 급속성장 하고 있는 반면, 성장세와 산업규모에 비해 사양관리나 시설·환경 등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연구가 부족해 양계용이나 외국자료에 많이 의존하는 실정이다.

농진청은 국내 오리 사육농가들은 국내 현실과 환경조건을 반영하고, 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육지침서를 지속 요청했다책자를 통해 국내 사육농가들의 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립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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