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진천읍사무소 앞


진천교육지원청은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와 학교학부모연합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진천읍사무소 앞 길거리 공연장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진천 단설유치원 설립 기원 탄원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탄원서명운동은 충북도의회가 단설유치원 설립예산 78억여원을 삭감한 것에 따른 것으로 학부모와 군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자 마련됐다.
진천교육지원청은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면서 2012년 4월 학부모 설문조사, 같은 해 8월 군수와의 간담회를 비롯 군의원, 군 관계자, 상산.삼수초학부모, 진천읍이장단 등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진천읍에 단설유치원을 설립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 9월 통합 대상교의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1374명을 대상으로 단설유치원 설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1239명(90.1%)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여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음에도 충북도의회에서 절차를 문제 삼아 교육부 신설교부금으로 전액 확보된 예산 78억여원을 삭감했다”며 “도의회의 만행을 규탄하고 단설유치원 설립을 원하는 진천군민의 탄원서명을 받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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