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훈(사진) 청주시 공원녹지과장이 1회 운초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100만원을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장지연(여·13), 승빈(6) 남매를 돕는 일에 써 달라며 26일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 과장은 “이름도 생소한 ‘댄디워커 증후군’이라는 선천성 뇌기형을 앓고 있는 이들 남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상금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며 “시민에게 봉사해 받은 상금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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