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유산울림은 12일까지 중구 대흥동 도시여행자 갤러리에서 대전 바위구멍(성혈) 사진전을 연다.
성혈은 바위에 홈을 파서 만든 바위 구멍으로, 고인돌이나 자연바위, 성돌, 비석의 받침돌, 석탑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유래로 소원을 빌기 위한 것이라거나 풍년 기원, 태양 숭배, 장례의식, 별자리 등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대동윷판바위그림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성혈 사진 250여장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전문화유산울림은 지난 7월말 성혈연구모임을 만들어 현재까지 대전지역 33곳에서 700여개의 바위구멍을 발견했으며, 지난달 5일 대전문화유산답사기 '성혈'편을 출판하기도 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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