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일(59·사진) 충남대 교수는 21"대전을 창조경제의 전진도시이자 과학수도로 만들겠다"6·4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육 교수는 이날 오전 대전 동구 원동 중앙시장 이벤트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정은 힘찬 시장의 새로운 리더십 하에 철저한 개혁을 통해 침체에서 번영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분열에서 하나로, 관 주도에서 시민 주도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대전의 변화와 위기는 10여년 전부터 예견됐지만, 정치와 행정을 책임진 지도자들이 미래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았다""오로지 선거 승리를 위해 편을 가르고, 졸속적이고 단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육 교수는 대전 엑스포 2023 유치 대전시청사의 원도심 이전 민선 5기 평가단 및 민선 6기 준비단 구성 금산·옥천·대전의 상생 발전 지하철 2호선의 종합적 재검토 대덕특구와 과학벨트 지역발전 연계 지방 공기업 개혁 골목상권과 원도심 재창조 사업의 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북 옥천 출신인 육 교수는 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대전발전연구원장,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으며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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