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라인과 연 100t 수출 계약
소비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서산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사진)이 수출길에 올랐다.
서산시 대산농협은 호주 수입업체인 ‘코즈라인’과 서산 특산품인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100여t을 연내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지난 21일 1차분 10t을 부산항에서 선적했다.
뜸부기쌀은 2007년 미국 LA를 시작으로 동유럽의 리투아니아, 남아메리카의 과테말라, 아프리카의 가나, 중동의 두바이, 영국, 호주 등에 842t, 134만1000달러어치가 수출됐다.
2012년에는 국내 쌀 브랜드로는 최초로 호주에 상표등록을 마치고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며 해외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 분쟁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뜸부기쌀은 유기물이 풍부한 대호간척지에서 밥맛 좋은 품종만을 고른 뒤 엄격한 ‘서산쌀 명미화 프로그램’에 따른 친환경 농법으로 전량을 계약 재배한다.
뜸부기쌀 원료곡은 15℃가 유지되는 저온저장시설에 연중 보관했다가 우수농산물 관리제도(GAP) 인증을 얻은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주문 즉시 도정해 사계절 내내 햅쌀과 같은 밥맛을 자랑한다.
조성범 서산시 농정과장은 “뜸부기쌀은 소비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 활성화와 세계적인 명품 쌀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장인철>
동양일보TV
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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