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47) 새누리당 대전시당 사무처장은 26새 희망, 새 대덕을 기치로 내걸고 대전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처장은 이날 대전 중구 대흥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만, 밝은 미래는 저절로 오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비전과 실천력을 가진 구청장, 구민의 뜻을 잘 받드는 구청장, 신뢰할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구를 위해서라면 중앙 정부와 대전시를 상대로 협력과 협상을 잘해야 하고, 때로는 얼굴을 붉히는 일도 불사할 것이라며 청와대, 국회, 정당에서 20년 가깝게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덕구 발전에 알찬 성과를 가져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덕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듣고 직접 찾아가 경청하겠다고 강조하고서 도시철도 2호선 노선 재검토 등 교통망 확충 교육 및 문화 인프라 확충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별 주거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신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박 처장은 국회 정책연구위원, 박근혜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여론조사 팀장,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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