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원격제어시스템 등 3억5000만원 지원

영동군은 친환경농업 육성과 안전적인 과수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동력제초기 2종과 시설하우스 원격제어시스템 공급에 3억5000만원(보조 50%, 자담 50%)을 지원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과수안전생산장비로 승용형과 보행형 동력제초기를 63대(3억4300만원)를 지원하고, 시설하우스 원격제어시스템 7대(700만원)를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동력제초기는 기존 등짐형에 비해 안정성과 작업능률이 월등하고 도제초제 농약사용을 억제하는 등 초경재배를 유도한다.

또 ‘하우스 폰’이라 불리는 시설하우스 원격제어 시스템은 갑작스런 정전과 온풍기·개폐기 고장 등 시스템 오작동과 무단침입까지 감지해 농가 휴대폰으로 자동으로 통보돼 농업재해 및 도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큰 양방향 원격제어 경보시스템이다.

지원대상자는 지난 2013년 수요조사 시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하우스 폰 신청농가는 전량 지원되며, 동력제초기는 예산범위 내에서 신청한 농가 수에 따라 90~100%정도 반영해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에 지원되는 장비가 올해부터 활용될 수 있도록 과수생육기 이전인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방침으로 2월중 지원대상자를 확정해 곧바로 사업에 착수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농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사업효과와 타당성이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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