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담당 차장

지난달 17일 전북고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정부기관 및 각 지자체의 차단방역 사투에도 불구하고 전국 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Al는 겨울철을 맞아 우리나라를 찾아온 철새로 인하여 발생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철새들에게 영양을 제공해 발병 가능성을 줄이고 감염된 철새들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체력을 회복시켜야 한다며 먹이주기의 필요성을 강조·철새 먹이주기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는 보편적으로 가을철새와 겨울 철새로 구분한다.
철새는 문화어로 계절조라 하며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 새를 뜻한다.
겨울철새는 여름에는 시베리아나 만주 등에서 번식하다 겨울에 중위도 지방에서 월동하는 새로 일반적으로 철새는 먹이가 풍부한 장소에서 새끼를 기르는 특징이 있다.
조류의 이동은 북반구를 기준으로 해 몇 가지의 바다 새를 제외하고는 역방향으로 이동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철새는 우리나라의 여러 곳 중 자신에게 잘 맞는 곳을 찾아 휴식과 월동을 취한다.
자연의 섬 리 에 따라 움직이는 철새로 인하여 온 나라가 몸살을 앓으면서 정부기관과 각 지자체등은 확산 방지를 위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집중하는 등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세종 시와 세종시의회 산업 건설위원회도 통제초소를 방문하고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서한문 발송과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차단방역에 협조해 줄 것을 호소·청정 지역사수에 필사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또 NH농협 세종본부는 AI의 세종시 유입방지를 위해 관내 지역농협에서 보유한 광역방제기를 투입해 방역활동에 적극 대처하는 등 세종시의 여러 기관 등이 추위도 잊은 체 차단방역에 하나가 되고 있다.
차단방역은 기관 및 관계자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나서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한 이동시는 방역에 협조하고 가금 류 농장에 대해서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고온 처리과정을 거친 닭·오리 고기는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입견 보다는 정확한 지식을 통해 AI로 인해 가뜩이나 힘이든 농가를 위해 소비촉진에 앞장서는 등힘을 모아야 한다.
전국의 수많은 농가들이 아픔에 젖어 있다. 이는 그들만의 아픔이 아니다.
위기극복을 위해 확산방지와 소비촉진에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세종담당/ 임규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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