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묵(사진) 전 공주시 시민국장이 오는 7일 오후3시, 공주대 백제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책 제목은 ‘나는 그저 시골뜨기 공무원이었을까’로 이태묵 전 국장의 34년간 고향에서 공직생활을 하면서 공주의 역사, 문화, 예술 분야 등의 보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와 그가 못 다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활용하고 고유한 가치를 창출하는 역사 속에는 무수한 보물들이 녹아 있다면서 역사도시는 그 자체로 보존하는 것으로만 그쳐서는 안 되고, 역사에 예술을 접목시켜야 역사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는 도시철학의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운보 김기창과 청전 이상범 등 오랜 세월에 덮여있는 지역사람들을 발굴하는 생생한 이야기도 담고 있는데 비록 지방공무원에 불과하지만 행정전문가답게 꼿꼿이 한길을 걸어온 저자의 지역행정에 대한 깊은 애정과 깊이 있고 다양한 흔적과 글로벌한 대안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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