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00억원 확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보은군 장안면 비룡저수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는 올해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비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1년 착공에 들어간 이 사업은 장안·탄부·마로면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을 위해 971억원을 들여 길이 170m, 높이 49m의 중규모 댐을 막아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공사로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13년 동안 예산 투입이 지지부진해 전체 공정률은 현재 65%에 머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둑쌓기 공사와 여방수로(물 넘이 시설)·취수탑 설치 등을 마친 뒤 하반기에는 물 가두기에 나서기로 했다.

김상열 지사장은 “지역 현안인 이 사업이 조기 완공돼 안정적 영농급수가 이뤄지도록 군과 공조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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