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는 영동역에 정차해 사고 객차에 타고 있던 승객 70여명을 다른 객차로 옮겨 태우고 난방장치 등을 점검한 후 다시 출발했다. 이 때문에 열차 운행이 5분간 지연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난방 장치에 들어간 이물질이 타면서 연기가 났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연기는 모두 제거했으나 승객 안전을 고려해 사고 객차는 비워둔 채 운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사고 객차를 서울 수색차량기지로 옮겨 연기가 난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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