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업비 4억5000만원 투입 체험마을 3개소 조성

단양군이 아로니아를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체험과 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말한다.

군은 오는 2월 21일까지 마을 또는 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아로니아 체험마을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아로니아 농업(1차 산업)과 아로니아를 활용한 상품 (2차 산업)에 관광 프로그램 서비스를 창출(3차 산업)해 6차 산업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군은 올해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들여 1개소 당 1억5000만원씩 모두 3개소의 체험마을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이나 영농조합법인은 단양군 홈페이지(고시공고 1872번)에서 제출서류를 다운받아 공모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자부담 이행 확약서 등을 작성해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 응모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가 사업부지 확보방안이 없거나 사업이 실현 가능성이 없을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또 사업 신청시, 민간자본보조사업에 자부담(20%) 확보가 가능한 지 여부를 집중 심의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아로니아 체험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아로니아 식재, 공원 및 쉼터 조성 등의 시설비와 교육지원, 아로니아 가공 기계 설치와 상품 포장기자재 등 체험마을 운영을 위한 여러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받은 사업에 대해서는 건물에 대해서는 준공일로부터 10년, 기계·장비는 구입일로부터 5년간 매각, 양도, 교환, 대여, 담보 제공이 금지된다.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267농가에 21만 본의 아로니아 묘목 구입비 지원, 단양 아로니아 축제 개최, 아로니아 국제심포지움 개최 등 아로니아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단양 아로니아를 활용한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마케팅을 집중 육성해 아로니아의 메카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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