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차량은 7만7551대로, 금액은 158억3400만원이다. 자동차세 납부대상 25만1007대 중 30%가 신청한 것으로 지난해 7만5846대(158억1000만원)와 비교하면 건수는 2.2%, 금액은 0.2% 증가했다.

자동차세 연납 증가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차량 소유자들이 ‘세테크’ 수단으로 연납신청을 선호하기 떄문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카드할부가 가능하고, 중간에 차량을 팔거나 폐차해도 이후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연납신청은 계속되고 있다. 1월 신청하지 못한 납세자는 오는 3월 신청하면 7.5%, 6월 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납 희망 시민은 시·구청 세무부서에 전화·방문하거나 위택스(www.wetax.go.kr)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이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