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화훼농장 졸업시즌 맞아 출하준비 ‘한창’
청양군 운곡면 양승보씨 화훼농장에서는 요즘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프리지어’ 출하 준비에 손길이 분주하다.
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지난 2010년 처음 도입한 프리지어는 저온성 화훼로 최저온도 7℃전후로 유지하면 충분한 생육과 개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방비 부담이 적고 겨울철에 재배하기에 적합한 작물이다.
현재 양씨는 샤이니골드, 이본느 품종의 고품질 프리지어를 생산해 1단에 1만5000원~1만8000원까지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억대 부농의 꿈을 실현해가는 중이다.
전체 7260㎡ 11동의 3중 하우스에는 수막시설, 다겹보온커튼, 공기순환팬을 설치해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고 하우스 1동에 쌀겨 200㎏씩을 살포해 고온상태에서 물을 담수하는 방식의 토양소독을 통해 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선진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프리지어를 출하한 후에는 절화용 국화를 재배하는 등 전업적인 화훼농가로서 군내 및 타 지역 농민들에게 재배경험을 전파하고 재배기술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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