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 증식 등 14개 사업에 20억1500만원 투입

옥천군은 2014년 내수면 어업 발전과 어업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20억여원을 들여 내수면 사업 지원에 나선다.

10일 군에 따르면 어족자원 증식에 9600만원, 외래 유해어종 구제사업, 수산기반 조성 등에 3억1300만원, 댐주변 지역 주민 지원사업에 16억600만원 등 14개 사업에 20억1500만원을 투입한다. 내수면 어족자원을 증대시키기 위해 9600만원을 들여 뱀장어 9000마리, 다슬기 100만마리, 붕어 7만1000마리 등을 금강수계(대청댐, 금강하천 등)에 풀어 넣는다. 또 외래유해어종 구제와 수산기반 조성에 3억1300만원을 지원하는데, 그 중 생태계 교란어종을 퇴치하기 위해 3400만원을 들여 외래어종인 블루길, 배스 등을 1만여kg정도 수매해 토종 어종을 보호하고, 안내면 장계교 인근에 인공산란장(인공수초섬) 설치비, 재료비 등에 3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3000만원을 들여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을 위해 노후어선 10척의 선체, 기관 교체에 1척당 100만원 이내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원에 9300만원, 낚시터 친환경 설치 등에 3200만원, 16곳 양어장 육성사업으로 미꾸라지 종묘 구입비에 5600만원 등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대청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이면 농로포장공사, 군북면 소하천정비공사 등에 7억1400만원, 군북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 비가림 시설 설치 등에 8억9200만원을 투입하는 등 16억6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을 집중 육성하고 수산자원 보호와 기반 조성 등으로 내수면 어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어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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