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인 한마음축제’ 내달 9일 아르코예술극장

비영리 민간재단으로 무용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가 다음달 9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4 무용인 한마음축제’를 연다.
‘춤으로 나누는 행복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신 전통춤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무용단은 ‘적양심가-노을되어 지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새해 신작 ‘질주’, 댄스컴퍼니 더바디는 ‘더 로드’(The Road), LDP무용단은 ‘몸의 탐구’, 김용걸댄스시어터는 ‘의식’(Conscience), 유니버설발레단은 창작발레 ‘심청’ 중 문라이트 파드되를 각각 선보인다.

‘무용인 한마음축제’는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무용 대중화와 무용공연을 통한 예술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여는 행사다. 올해도 출연자 50여 명 전원이 출연료 없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한다. 관람료는 등급 구분없이 1만원. 수익 전액은 무용예술인 복지를 위해 쓰인다.

25일 오전 11시 서울사이버대학교 내 발레실에서는 무용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 오디션 행사인 ‘댄서스 잡마켓’이 열린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에 이어 올해 다시 ‘전문무용수 실태조사’ 보고서도 펴냈다.

센터는 또 무용인 국제기구(IOTPD)의 내년 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IOTPD는 무용예술인의 사회적 역할과 직업전환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지원하고자 1993년 설립됐으며 영국, 캐나다, 미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위스, 폴란드의 무용예술인 단체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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