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개교 등 영향

진천/한종수 기자 = 진천군 인구증가세가 우석대 개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세등등하다.

군은 민선 4기(2006~2010)와 5기(2010~2014)를 거치면서 인구 증가와 지역내총생산(GRDP) 등에서 충북 도내 1위를 차지하며 급성장 하고 있다.

군 인구(외국인 포함)는 2007년 6만2856명에서 지난해 말 6만8218명으로 6년 새 5362명(8.5%)이 늘었고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인구 증가율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또 GRDP를 바탕으로 한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1695 달러에서 3만5596 달러로 늘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14위, 군 단위 3위, 도내 1위를 차지해 '부자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우석대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현재 6만8218명이던 인구가 1월 6만830명, 2월 6만853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이 기간 진천읍 인구도 12월 3만1127명에서 2월 3만1305명으로 178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전입 세대와 기업체 전입자, 전입 학생 등을 대상으로 쓰레기봉투와 각종 지원금, 유공자 포상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18회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KLCI) 조사에서 전국 군 단위 3위, 도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유영훈 군수는"우석대 진천캠퍼스 개교, 충북체육고 이전, 진천선수촌 건립,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과 신한은행 연수원 건립,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교육개발원 이전, 도내 최초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등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주민 편의 시설 확충, 소외계층 복지 증진,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생거진천 찾고 싶은 생거진천'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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