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학원 김광명(60·사진) 원장이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시상식에서 지역발전과 사회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광명 원장은 입시학원을 경영하면서 주민세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사회적 배려대상자(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새터민, 생활보호대상자 등)인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수강료, 교재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소문이 퍼지면서 몇 년 후부터는 주민센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학원으로 찾아오는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주민들에 의해 봉사하는 학원으로 인식될 정도였다.

그런 노력으로 김 원장은 지난 220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시상식에서 교육부문 ‘2014사회교육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김 원장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모든 비용을 지원하다보니 학원경영이 어려워 졌으나, 과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던 경험을 토대로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손을 잡고 극복했다이제는 제자들이 사시, 행시, 교사, 의사, 공무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소식들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