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체육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도는 이날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체육 관련 교사·학생, 단체·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도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민에게 묻다! 충남체육의 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 체육 동향 및 도 체육 정책 현황에 대한 발표, 도 체육정책 비전 및 정책과제 토론, 충남 체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문가가 제출한 충남 체육비전 및 정책을 검토하고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나온 정책 아이디어를 앞으로 수립할 도 체육정책 중장기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 지사는 "체육은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 공동체의 단합을 이끄는 동력으로 나이와 성별, 계층과 지역을 넘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21세기 충남 체육이 가야 할 정책과제를 세심하게 다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종합운동장 13곳을 비롯해 축구장 17, 간이운동장 543, 게이트볼장 185, 테니스장 27곳 등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면적은 2.95로 전국 평균 2.46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도의 체육 예산은 5686300만원으로 도 전체 예산의 1.19%를 차지하고 있다.<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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