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 지방선거 개표사무원 공모
7~11일 희망지역 구·시·군선관위 접수
개표관람제 운영…투·개표과정 생중계

6.4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개표사무원을 국민 공모로 모집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선거 참여 기회 확대와 개표관리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개표사무원의 25% 정도를 국민 공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7~11일이며, 각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서 서식을 작성해 희망지역의 구··군 선관위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정당의 당원이 아닌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람으로 야간에 오랜 시간(밤샘) 개표사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예비후보자나 입후보예정자의 친족이나 관련 단체 소속 직원 등은 제외된다.

선발된 사람은 해당 구??군선관위 개표소의 개표사무원으로 위촉되며, 개함부, 투표지분류기 운영부, 심사?집계부에서 직접 개표 사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 기간은 선거일인 64일 오후부터 다음날 개표 종료 때까지이며, 근무에 대한 보수는 관련 규정에 따라 소정의 수당과 여비가 지급된다.

선관위는 또 개표소 관람인석에서 개표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개표관람제도를 운영한다. 관람 희망자는 선거일 전까지 관할 구··군 선관위에 신청하면 된다.

선거일인 64일 투표시작부터 개표 종료까지 전 과정이 인터넷 현장 중계된다. 이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동영상 중계사이트 등에서 투표소와 개표소 현장이 생중계 된다.

<이도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