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과정에서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한성(59·역사왜곡교과서 저지 대전 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 및 대덕대학 교수)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일 선거사무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내가 진보를 표방하는) 한숭동(63·전 대덕대학교 총장) 후보 측에 교육감에 당선되면 좋은 자리를 달라면서 양보해 줄테니 그 뒤를 봐달라고 했다라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그런 이면 합의 제안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그 말을 맨 처음 만들어 낸 진보 교육단체 사람의 악의적이며 부도덕한 모략일 뿐이라며 그러한 오해를 살만한 언사나 행동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숭동 후보는 (제가 대학에서) 부당하게 해고될 당시 학장이었다그런 사람에게 이면합의를 제안했겠느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를 비롯해 우리 선거운동본부에 있는 그 누구라도 이면합의라는 말을 한 것이 드러나면 후보직을 사퇴하고 법적 책임 등 모든 책임을 감수하겠다“(이러한 제안을 했는지)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공식 요청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면합의 제안이라는 허위사실 유포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며 실정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를 유포한 당사자는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숭동 예비후보는 “(최후보를) 최근 만난 적도 없고 (그가) 이면 합의를 제안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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