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인들의 소통 창구, ‘충북예총(사진)’ 회보 13호가 6일 발행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청북도연합회(회장 조철호)가 매월 발행하는 이번 회보에는 충북예총회관 입주식과 충북예술인체육대회 개최 일정이 1·2·4면에 담겼다.
충북예술인회관 1·2에 마련되는 충북예총회관 입주식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회관 1층 따비홀에서 열린다. 예총 출범 후 처음으로 사옥을 마련한 충북예총은 이날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으로 입주를 자축할 예정이다.
충북예총 모든 예술인들의 친목도모와 건강한 정신함양을 위해 마련된 충북예술인대회가 26일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대회에는 2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이어달리기와 줄다리기, 피구 등의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로예술인의 최근 근황을 실은 요즘코너에서는 보리작가 박영대 화백의 삶과 작품 이야기를 소개한다. 보리작가로 한국화단에 명성을 떨치는 박 화백의 작품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세상에 정지용 시인을 알리기 위해 중국으로, 일본으로 동분서주하는 수필가 김묘순 옥천문인협회 지부장 이야기가 잠깐만코너에 실렸다.
지천명의 나이에도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늘 공부하는 문학인 김 지부장의 문학과 옥천지부에 대한 애정이 인터뷰 기사에서 진하게 배어 나온다.
신임지회장들의 예총을 향한 애정과 지회장의로서의 각오가 담긴 노규식 진천지회장과 변주섭 괴산지회장, 민병제 영동지회장 인터뷰 기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회원들의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윤상희 시조시인의 단수시조 이제와 시인인 이궁묵 제천예총지회 사무국장의 발언대 자유와 방종’, 수필가 유제완씨의 수필 나의 길’, 김윤희 수필가의 칼럼 이 시대, 문인의 길이 실려 눈길을 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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