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3621억…전년대비 11.4% 감소

“2분기 수요회복·매출증대실적개선 예상

 

LG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36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줄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6728억원으로 0.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860억원으로 16.0% 감소했다.

LG화학은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CFO 조석제 사장 주재로 ‘1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14.5%, 순이익은 61.7%가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11.4%, 순이익은 16.0%가 감소했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업황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구조를 통한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으며, 전지 부문은 모바일 전지 수급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전방IT산업의 수요 감소로 디스플레이 패널용 편광판 출하량이 줄어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03억원, 370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9.1%, 38.9%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 62% 감소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4147억원, 영업이익 308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전지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812억원, 1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G화학은 2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 등을 바탕으로 경쟁우위의 경영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IT제품 성수기 진입 및 중국 남경 편광판 라인 증설 효과 반영 등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전지 부문은 원형전지의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다변화와 폴리머전지 중심의 물량 증대와 함께 자동차전지의 안정적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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