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공주시장 일본방문 취소… 각종 축제 연기·축소
공주시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이준원 시장의 일본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각종 축제나 행사를 연기·취소하거나 축소한다.
시에 따르면 이준원(사진) 공주시장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세계 구석기 축제의 한·일 네트워크 구축과 우호 협력을 위해 당초 오는 22~25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와 함께 실종자의 구조가 완료되고 사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시의 각종 축제나 행사를 취소·연기하거나 간소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19일 개최한 금강길 자전거 대행진에서 공연 등의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과 본 행사만으로 대신했다.
이준원 시장은 “공주시민과 함께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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